힐튼 가든 인 청두 화양 Hilton Garden Inn Chengdu Huayang
힐튼 가든 인 청두 화양
청두행 비행기가 늦은 시간에 있어서 첫날 1박의 비용을 좀 아껴 보고자,
공항에서 가까운 조금 저렴한 호텔을 이용해보려 하니
힐튼포인트 10000포인트로 숙박 가능한 힐튼 가든 인이 있었다.
공항에서 택시로 10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다.
청두에 있는 힐튼 계열 호텔 중에 캐노피가 아니면 주요 관광지와 다 멀어서
어차피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데 막상 묵어 보니
그냥 전 일정 여기 있었어도 나쁘지 않았을 듯.
전체적으로 무난한 비즈니스 호텔의 느낌이다.
로비에는 컨시어지가 별도로 있지 않으므로 택시 등은 리셉션에서 요청해야 한다.
욕조는 없고,
수건류는 일단 2개씩만 제공된다.
요청하면 더 주겠지만 정말 잠만 자고 나가서 그럴 일이 없었음.
어매니티는 힐튼 계열 답게 크랩트리 & 에블린이 제공된다.
배쓰로브가 제공되지 않음.
미니바 류는 역시 없다.
있어도 안 사먹을 것...
미니바가 없는 대신 1층 리셉션 옆에 간이 매점 같은 게 있다.
라면, 음료수, 맥주 등이 있고 약간 바가지 가격이다.
주변에 편의점 같은 게 없어서 이용할 수밖에 없었음.
공항에서 바로 온다면 간단히 장을 보고 오는 것도 괜찮을듯.
전자레인지도 있음.
결제는 리셉션에 요청하면 된다.
트윈룸을 요청했다.
가든 인과 월도프에서 묵었는데, 두 곳 다 트윈 베드라는 단어를 모르는 듯 했다.
더블이라고 해서 화들짝 놀랐다. 그냥 투 베드라고 하니 의사 소통이 되었다.
나름 있을 건 다 있다.
스툴과 테이블까지는 있을만 해도
책상까지 있을 줄은 몰랐다.
사실 나한테 필요는 없지만...
창문은 밖으로 열 수 있으므로 마음껏 환기할 수 있음.
흡연자들에겐 안타깝지만 힐튼 계열이라 흡연실은 없다.
TV는 좀 작다.
VOD 서비스 같은 게 없고,
청두와 한국의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한국 방송도 나오지 않음.
아침에 비몽사몽 간에 조식을 먹느라 식당 사진은 못찍었다.
완탕 같은 면일줄 알았는데 바로 소스를 부어 사천면으로 변신...
식당이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았다.
오히려 월도프와 별 다를 바 없었을 정도?
여느 힐튼과 메뉴 구성도 동일했고,
월도프에도 주문 메뉴 같은게 딱히 없었다.
역시 조식당에서 떠우장과 요우타오를 먹으니 이제서야 중국에 온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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