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써보는 라면 시식기. 마트나 편의점 라면 코너에 가면 농심 라면이 신라면 외에도 몇개 있다. 이 김치라면과, 우육탕면, 그리고 김치비빔면, 김치볶음 등이 있는데 중국음식의 느끼함에 너무 지쳤을 때 김치를 보 고른 게 이거였다. 辣白菜는 랄백채, 라바이차이, 매운 흰 채소.... 김치라는 뜻이다. 拉面은 랍면, 라미엔, 라면... 라면이다. 펩시인지 태극무늬인지를 적절히 배치해서 국가 소속감을 살렸다. 아마도 농심 김치사발면과 비슷한 맛일 것 같다. 볶음김치도 아니고, 김치블럭도 아닌 그냥 몇 쪼가리가 들어있다. 무난한 분말스프... 크... 딱 기대하는 맛이다. 한국에서 자랐다면 누구나 만족스러워 할 맛! 그리고 마지막 사진의 김치는 따로 산 것...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김치찌개 맛을 내려고 해서 그냥 매운라면보다 조금 더 한국 맛이 난다. 중국에서 중식에 너무 지쳤을 때 한그릇 하면 좋겠다. 소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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